작성일 : 11-10-05 13:08
당신은 용기를 발휘하고 있나요?
 글쓴이 : 사랑이모든…
 

 

요즘 그 어느 때 보다도 평범한 서민의 삶은 고단하다. 물가가 오르고 전월세 값도 오르고, 학원비도 오르고, 오르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는데 수입과 봉급은 제자리이거나 뒷걸음질인 경우가 다반사다. 그러니 여기저기서 “하루하루가 버겁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지치게 합니다.”, “어디에 마음 둘 곳이 없습니다.”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이런 현실에서 “용기를 냅시다.”라는 이야기를 하면 왕따 당하기 십상이다.

그럼에도 나는 한술 더 떠서 ‘불굴의 용기’를 발휘하자고 부추기고 싶다. 르네상스 시대의 진원지이자 부흥지인 이탈리아 피렌체에 가면 우피치 미술관이 있다. 이 미술관에 가면 보티첼리가 그린 '불굴의 용기'를 볼 수 있다. 보티첼리는 자신의 후원자 였고, 분열과 위기의 피렌체를 관용의 리더십으로 슬기롭게 통치했던 피에로를 추모하면서 그린 것인데 미술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의미를 형상화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 독특함은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김상근 교수의 책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에 나온 해설에서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불굴의 용기’는 두려움을 떨치고 나가 과감한 행동으로 한계를 돌파하는 행동파를 일컫는 것이 주류이다. 이것을 형상화 한 그림에는 대체로 칼을 휘두르는 모습이 등장하기도 하고, 때론 적의 목을 잘라낸 승리자의 모습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런데 피에로의 ‘불굴의 용기’를 드러낸 보티첼리의 그림에는 사색에 잠겨있는 섬세한 여인이 등장한다. 용맹을 드러내야 할 여장군은 문학소녀처럼 의자에 조용히 앉아있다. 손에는 칼이 들려 있지만, 차라리 펜을 잡고 있는 편이 나을 것 같은 표정이다. 날카로운 칼 은 화려하게 장식된 칼 집에 갇혀 있고 살육의 가능성을 드러내지 않는다. ... 용맹을 드러내야 할 그녀의 시선은 적을 응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색으 표정으로 먼 미래의 평화를 상상하는 것만 같다. 이것이 바로 피에로가 보여준 진정한 용기 ‘불굴의 용기’ 였다.
리더로서 피에로는 마음고생이 심했다. 동생에게 후계자 자리가 물려진다는 사실을 알았고, 동생이 죽었을 때는 자기 아들에게 모든 재산과 권력이 넘어갈 것이란 것을 알았다. 그는 심각한 고질병으로 침대에서 일어서지도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인정하면서도 마음에 분노를 품지 않았다. 자기 목숨을 노리고 배신한 부하들에게 관용의 마음을 잃지 않았다. 미래를 내다보면서 피렌체의 정치적 안정과 사회 통합만이 가문의 미래를 보존할 것이란 사실을 정확하게 꿰뚤어 보고 있었다. 피에로는 증오와 폭력을 물리치고 관용의 리더십을 보여 주었다. 그것이 바로 그가 보여준 ‘불굴의 용기’였다.

결국 ‘불굴의 용기’는 미래를 내다 볼 줄 아는 사람들이 발휘하는 특권이다. 지금 이 순간은 살아있다는 사실이 위험을 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격변의 시기이다. 이런 시기에 코앞만 바라본다면 좌충우돌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고 만다. 그렇다고 아무나 미래를 내다보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다. 성공과 행복의 열쇠가 무엇인지 찾아내기 위한 연구를 50여 년이나 수행했던 하버드 대학의 에드워드 밴필드 박사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은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생각하는 장기적인 전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소수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이런 소수에 포함될 수 있을까? 자기 자신을 다르게 규정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다르게 규정하면 다른 세계가 보이고 미래와 더 큰 것이 보인다. 내 강의를 수강한 참가자 중에 “ ‘나는 진실하고 성실한, 노력하는 사람이다.’라는 제 자신에 대한 규정이 ‘나는 따뜻한 사랑과 희망찬 꿈을 가지고 용기 있게 노력하는 진실하고 성실한 사람이다.’라고 재규정한 후 훨씬 풍성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후기를 밝힌 분이 있다. 그는 자신을 새롭게 규정함으로써 [정신질환 청소년을 위한 학교설립]을 이루어 갈 일을 위해 현재 할 일을 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자신을 더 크고 넓게 규정하여 ‘불굴의 용기’를 발휘하는 삶으로 거듭나보자. 우리는 우리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우리 자신이 규정하는 의미보다 더 위대한 존재이다.

 

 

 

 

 

www.HOW21.net 대표 김봉학

 

책'기적을 일으키는 셀프코칭 하우HOW!',

 

'성공하고 싶다면 꼭 물어야 할 33가지',

 

'고객자본주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