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7-02 16:34
당신은 몰입하고 있나요?
 글쓴이 : 사랑이모든…
 

 

 

“저는 뭔가에 몰입하고 싶은데 제대로 몰입해 본적이 없어요? 뭐가 문제인가요?”

“무엇에 몰입하고 싶으세요?”

“딱히 몰입하고 싶은 것은 없어요. 그러나 그냥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아요.”

“몰입하고 싶은 것이 없으니 그냥 사세요. 살다 보면 몰입할 일이 생길 것입니다. 그렇게 조급증을 내면 쓸데없는 일에 몰입을 하게 되고, 그러나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금방 몰입이 와해될 것입니다.”

“예 맞아요. 늘 그런 반복이 싫습니다.”

 

이런 대화는 강의를 하다 보면 종종 맞닥뜨리는 경우이다. 이 대화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질문자의 상황을 두 가지로 이해할 수 있다. 첫째는 질문자가 자신의 삶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것이다. 매우 긍정적인 측면이다. ‘이대로는 안 된다. 뭔가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몰입해야 한다.’는 생각에 자신을 끊임없이 채근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기회를 향해서 전진할 수 있는 엔진을 돌릴 수 있는 잠재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는 질문자가 조급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부정적인 측면이다. ‘불안’을 마음속에 키우고 있는 것이다. ‘불안’은 남과의 비교에서 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불안’은 분별력을 잃게 하고 잦은 좌절을 맛보게 한다. 학습된 좌절은 다시 일어서지 못할 정도로 자아를 헤치고 만다.

 

사람들은 “살다보면 몰입할 일이 생길 것입니다.”라는 말을 잘 이해 못한다. 이 말은 아무 생각없이 살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살다 보면’의 의미가 중요한데 ‘기다리며 인내하는 시간을 보내다 보면’으로 해석해야 한다. ‘기다리며 인내할 줄 아는 사람’은 내면에 꿈이 있는 사람이다. 생각해 보면 꿈이 있다고 해서 다 꿈을 이루는 것도 아니고 무작정 열심히만 한다고 해서 꿈이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꿈을 이룰 만한 그 일을 만나야하고 그 시기를 만나야 한다.

 

나는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다. 정년이 보장된 직장이었고 아이들을 건사할 수 있는 직장이었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내 삶의 기대치에 비추어 보면 갭이 컸다. 그러다 보니 내 안에는 ‘불안’이 자리를 잡았고 늘 괴롭혔다. 결국 ‘불안’을 견디지 못하고 더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대학원 진학을 했다. 답이 아닌 줄 알면서도 뭔가에 몰입해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제 ‘불안’이 해소되고 ‘몰입’되었을까? ‘불안’은 그대로였다.

 

어느 날 나이 사십을 앞두고 기회가 찾아 왔다. 그것은 할 수 있는 일이었고, 직장생활과 병행해서 퇴근 후와 주말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일이었다. 다만 익숙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리고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었지만 평생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력에 따라 큰 성취를 맞볼 수 있는 합법적이고 윤리적인 것이었다. 한번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비로소 몰입이 일어났다. 지금까지 내 생애에서 이렇게 내가 몰입을 잘 하는 사람인 줄은 나도 몰랐다. 변화된 내 모습에 내가 놀랄 지경이었다. 평소에 나는 1년 이상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는 경험이 몇 없었다. 그것도 자격증과 관련된 것이 전부였다.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닌데 나는 꾸준한 몰입을 이어갔다. 삼년이 지나자 만족스러운 성취를 맞볼 수 있었다.

 

몰입은 평범한 사람이 위대한 사람으로 재탄생하는 필수 코스이다. 몰입은 고통스럽기 보다는 재미있다. 성취를 맞보는 과정이 짜릿하다. 몰입은 변화의 속도를 끌어 올려주고, 잠재력이 풀어져 나오게 하여 “내가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한다. 사람은 몰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무 것에나 몰입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이 문제다. 문제와 함께 살아가면서도 감각을 깨우고 유연한 사고로 세상과 관계를 맺다보면 누국에게나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몰입의 기회가 찾아온다. 그때 몰입해도 늦지 않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꿈을 이룰 수 있는 일이라면 최고이다. 지금 부터는 몰입을 지속하는 것이 관건이다. 몰입을 지속하는데 결정적인 장치는 피드백을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혼자 하는 몰입은 중단되기 십상이다. 함께하는 사람 또는 그 분야의 성공한 선배들에게 정기적으로 피드백을 받으라. 가능한 일주일에 한번은 반드시 하라. 당신은 행복하게 몰입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www.HOW21.net 대표 김봉학

책“기적을 일으키는 셀프코칭 하우HOW!”,

“성공하고 싶다면 꼭 물어야 할 33가지”,

“고객자본주의”저자